벌써 코드잇 풀스택 2기에 참여한지 3주차가 되었다..
그런 기념으로 1,2주차 회고라는 것을 해보겠다.
일단 나는 이 과정에서 얻고자하는 것이 명확하다.
그것은 바로 "프로젝트 경험"이다.
포트폴리오를 쌓아서 다음 발판의 든든한 역할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여기에 덤으로
1. 지원금 - 월 30만원: 백수 입장에서 월세 지원해준다고 생각하면 개꿀.
2. 오프라인 공부환경 제공 - 훌륭.
3. 코딩 인강 무한 프리패스-> 내가 듣고있는 코스 뿐만이 아니라, 모든 CS 관련 인강을 그냥 전부 제공해준다.. 미친거지
다음은 나의 개인적인 부트캠프 경험이다.
나는 2년전, 내가 다니던 대학교 산하의 기관에서 주관하는 부트캠프도 경험해본 적이 있다.
그때는 무언가 내가 쓸데없이 코가 높았던 건지, 별로라고 생각해서 2주만에 그만두었다. 끈기 없었다.
혼자서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뭔가 모를 암울한 분위기가 싫었다.
그러나 나는 그만 둔 것을 후회했다.
1. 그만두고 혼자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열심히 안함.
2.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뻥 차버림;
결론: 무엇인가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으면, 끝장을 보자. 지금은 그래야할 때다.
위와 같은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코드잇 스프린트는 나에게 황금과 같은 기회였고, 너무나도 달게 느껴졌다.
일단 전반적인 분위기가 밝았고, 오프라인 공부 환경도 너무 좋았다. 쾌적했고, '잘나가는 IT 개발자로 취직하면 이런 기분이구나' 간접 경험하게 해준다. 관리하는 사람도 진짜 많다.
실시간 온라인 참여 중에도 관리를 해주는 매니저가 존재하고, 우리 기수 담당 매니저님과 그 외에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다.
질문할 수있는 공간, 기회, 사람들, 멘토님들이 계셔서, 이건 진짜 내가 뽕 안뽑으면 령신이다 라는 생각이 정말 든다 실제로.
그냥 핑계댈 수 없다. 잘 안되면 내가 열심히 안한 탓이다. 랄 정도로 그냥 갖출 것은 다 갖췄다.
나는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돈 아끼는 느낌을 젤 싫어한다.
실제로 이전 모 부트캠프에서 필요한거 있으면 다 말하래서 수업듣는 강의실이 너무 건조해요 ㅠㅠ 가습기 하나만 놔주세요 했더니 안된다고 했던게, 이런 데서 내가 뭘 얻을 게 있을까 해서 홧김에 그만뒀었다..
코드잇은 다르다. 지원이 그냥 개빵빵하다못해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
심지어 우수 수료생은 인턴기회를 준다고 한다.
너무너무 군침이 줄줄 흐르고 하고 싶다.
원래의 목표가 있어서, 열심히 해보겠지만, 안되도 너무 실망말자!
요즘 느끼는 건데 모든 일엔 정말 이유가 있다.
내가 이전 부트캠프에서 느꼈던 감정이 다 이 코드잇을 위해서였단 걸 그땐 몰랐지. 그러니까 그냥 열심히만 하면 되는 거야!